[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정청래, 장경태 '성추행 의혹' 윤리감찰단 진상조사 지시, 추경호 체포동의안 국회 통과…이르면 내달 2일 구속 기로 놓일 듯, 캄보디아 피살 대학생 출국시킨 20대 선배, 첫 공판서 혐의 부인 등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5.11.27 20:03  수정 2025.11.27 20:03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경태 민주당 의원이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것과 관련해 당 윤리감찰단에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27일 국회에서 취재진에게 "장경태 의원 관련 보도에 대해 정 대표는 윤리감찰단에 보도 상황에 대한 진상조사를 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장 의원이 가진 자료나 의견이 있을 텐데, 관련된 진상을 파악하기 위한 지시"라고 부연했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장 의원에 대한 성추행 혐의 관련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고소인은 장 의원이 지난해 말 서울 시내 한 모임에서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인은 최근 영등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나 사건은 서울경찰청으로 이관됐다.


추경호 체포동의안, 국회 통과…이르면 내달 2일 구속 기로 놓일 듯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국회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의혹을 받는 추경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7일 오후 국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추 의원은 이르면 다음 달 2일 구속기로에 놓일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27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추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찬성 172표, 반대 4표, 기권 2표(무효 2표)로 가결 처리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부당한 영장청구"라며 표결 직전 퇴장했다.


내란 특검팀은 지난해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요청을 받고 의원총회 장소를 국회→당사→국회→당사로 여러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다른 의원들의 계엄 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캄보디아 피살 대학생 출국시킨 20대 선배, 첫 공판서 혐의 부인


캄보디아 범죄 조직에 의해 살해된 한국인 대학생을 당시 현지로 출국시켰던 국내 대포통장 모집책이 27일 열린 첫 공판기일에서 공소사실을 일부 부인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안동지원 형사부(이정목 판사) 심리로 열린 이날 재판에서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21)씨는 공소사실 일부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지난 7월 홍모(25)씨가 대학교 후배인 박모(지난 8월 사망·당시 22세)씨로부터 돈을 구해달라는 부탁을 받자 홍씨와 함께 공모해 박씨로 하여금 계좌 접근 매체(통장·OTP·비밀번호)를 현지 전기통신금융사기 조직에 전달할 수 있도록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출국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손흥민에 3억 뜯어낸 '임신 협박녀'…"피해자 코스프레 했으나…"


축구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 FC)의 아이를 임신했다며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여성에게 징역 5년이 구형됐다.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임정빈 판사는 공갈, 공갈미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양모(28·여)씨와 공갈미수 혐의를 받는 용모(40)씨의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이날 양씨와 용씨에게 각각 징역 5년과 징역 2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양씨는 위자료를 받은 것이라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지만, 실체적 진실과 100% 일치할 수 없다"며 "철저한 계획범죄로 사안이 중대하고 죄질이 불량해 피해자의 정신 고통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LG CNS, 2026년 임원인사 실시…부사장 2명·전무 1명 승진


LG CNS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부사장 2명, 전무 1명 승진을 비롯해, 상무 신규 선임 5명, 계열사 전입 1명을 포함한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LG CNS는 이번 임원인사에서 AX(인공지능 전환) 시장 선도 및 실행 가속화를 위한 역량을 결집하고, 미래 사업과 기술 성장을 견인할 인재들을 중용했다.


특히, 에이전틱AI·클라우드 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AI클라우드사업부’ 김태훈 전무와 AX 전략 수립의 싱크탱크인 컨설팅 전문 조직 ‘Entrue부문’ 최문근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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