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 매체, 행선지로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예상
키움 송성문이 24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 리그 시상식'에서 3루수부문 수비상을 수상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 뉴시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도전하는 송성문(29)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입단 가능성이 미국 현지 매체들로부터 거론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LA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웨이’는 27일(한국시각) “다저스가 맥스 먼시의 백업으로 김혜성의 옛 동료를 영입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다저스는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송성문과 함께 뛰었던 김혜성의 소속팀이기도 하다.
미국 온라인 매체인 ‘팬사이디드’는 송성문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행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샌디에이고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루이스 아라에스 등의 대체 자원으로 송성문을 영입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이 2024시즌까지 몸담았던 팀이다.
한편, 2025시즌 KBO리그 144경기에 나와 타율 0.315, 홈런 26개, 도루 25개, 90타점의 성적을 낸 송성문은 시즌을 마치고 MLB 도전을 선언했다.
지난 22일 MLB 사무국이 송성문에 대한 비공개 경쟁입찰(포스팅)을 공시했고, 송성문은 이후 30일간 MLB 30개 구단과 입단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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