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체로 흐리고 일부 지역 눈·비...매일 머리 감아도 비듬 생긴다면 [오늘 날씨]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입력 2025.11.27 00:00  수정 2025.11.27 00:00

ⓒ뉴시스

오늘(2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눈과 강풍, 천둥·번개가 동반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비가 대부분 지역에 걸쳐 내릴 것으로 보이며, 강원 산지와 일부 중부·남부 산지에는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비는 오전 6시께부터 시작돼 늦은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등 수도권 5~20㎜, ▲강원 내륙과 산지 5~20㎜, ▲강원 동해안 5㎜ 미만 ▲충남 북부 5~20㎜ ▲충남 남부와 대전·세종·충북 5~10㎜, ▲영남권 전역과 울릉도·독도 5㎜ 안팎, 광주·전남과 전북, 제주도 지역 5㎜ 안팎이다.


또한 해발 고도가 높은 산지에는 눈이 내릴 가능성도 크다. ▲강원 산지 3~8㎝, ▲강원 내륙 1㎝ 안팎, ▲전북 동부 해발 1000m 이상 산지 1~5㎝, ▲경북 북동 산지, 제주도 산지 1㎝ 안팎의 적설이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8도, 낮 최고기온은 7~16도를 오르내리겠다.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얼음이 어는 곳도 많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6도, 수원 4도, 춘천 1도, 강릉 4도, 청주 5도, 대전 3도, 전주 4도, 광주 4도, 대구 3도, 부산 8도, 제주 10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인천 9도, 수원 10도, 춘천 9도, 강릉 13도, 청주 11도, 대전 12도, 전주 12도, 광주 12도, 대구 13도, 부산 16도, 제주 1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오전 '보통', 오후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겨울철 난방과 건조한 공기로 두피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는 계절이다. 매일 머리를 감아도 비듬이 생겨 고민이 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비듬에도 종류가 있어 각각 적절한 관리법이 있다.


비듬은 왜 생기나


비듬은 두피에서 쌀겨 모양으로 표피 탈락이 발생해 각질이 눈에 띄게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주로 피지선의 과다 분비, 호르몬의 불균형, 두피 세포의 과다 증식 등이 발생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비듬에도 종류가 있다


비듬은 기름지거나 건조한 두피 모두에서 발견할 수 있다. 건조한 두피에서 발생하는 건성비듬은 각질에 가까운 반면 기름진 지성 두피에서 발생하는 비듬은 지성비듬으로 구분한다.


건성비듬은 두피의 수분이 부족한 상태에서 발생한다. 입자가 고운 흰색의 물질로 머리카락, 어깨 등에서 발견할 수 있다. 건성비듬이 있는 경우 매일 머리를 감으면 두피의 남은 유분기를 없애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와 달리 지성비듬은 두피에 과하게 분비되는 피지 때문에 발생한다. 지금처럼 건조한 환경에서 나타나는 건성비듬과 달리 계절과 상관없이 생기며 끈적거리고 크기가 큰 편이다. 지성비듬은 지루성 두피의 가능성도 높아 빠른 처치가 필요하다. 장기간 방치할 경우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경우는 매일 머리를 감아 두피의 피지와 유분기를 제거해야 한다. 특히 머리를 감는 시간대도 저녁으로 정하는 것이 좋다. 외부활동에 의해 묻은 미세먼지, 이물질, 먼지, 노폐물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통의 해결법은


머리를 감은 후 두피 위주로 건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건성비듬과 지성비듬 모두 공통적으로 두피 청결을 유지해야 하는데 헤어 제품 사용은 가급적 줄이고, 증상이 심하다면 약용샴푸를 이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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