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크리스마스 한 달 앞서 '크리스마스 판타지' 개막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입력 2025.11.24 09:40  수정 2025.11.24 09:40

퍼레이드·불꽃쇼·겨울왕국 변신까지, 연말축제 28일 시작

에버랜드, 크리스마스 판타지 '블링블링 X-Mas 퍼레이드' 공연ⓒ삼성물산

에버랜드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미리 즐길 수 있는 겨울축제 ‘크리스마스 판타지’를 28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산타·루돌프 퍼레이드와 불꽃쇼, 오즈의 마법사 테마존 등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하며 연말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24일 삼성물산 에버랜드에 따르면, 축제 기간에는 약 30분간 진행되는 ‘블링블링 X-mas 퍼레이드’가 매일 펼쳐진다. 트리·썰매·케이크를 형상화한 퍼레이드카가 캐럴에 맞춰 행진하고, 산타·루돌프 등 캐릭터 연기자들이 춤과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눈과 비눗방울 연출로 겨울 감성을 높였으며, 그랜드스테이지에서는 레니앤프렌즈와 산타가 등장하는 ‘베리 메리 산타 빌리지’ 공연이 하루 두 차례 열린다. 포시즌스가든에서는 산타·요정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타임도 운영된다.


야간에는 넷플릭스와 협업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싱어롱 불꽃쇼’가 진행된다. 수천 발 불꽃쇼와 함께 영화 속 OST ‘골든’, ‘소다 팝’을 따라 부르며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연말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알파인빌리지에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이 조성돼 포토존·미션게임·영상 체험 등이 마련된다. 시즌 한정 굿즈도 함께 출시된다.


에버랜드, 크리스마스 판타지 'Very Merry 산타 빌리지' 공연ⓒ삼성물산

포시즌스가든은 겨울축제를 맞아 ‘오즈의 마법사’ 콘셉트의 크리스마스 테마로 꾸며진다. 도로시·양철나무꾼·허수아비 등 캐릭터가 크리스마스 코스튬으로 등장하고, 트리·눈사람·선물상자 등으로 구성된 포토스폿이 대거 배치된다. AI 기반 사진 촬영과 캐릭터 테마존 등 체험형 콘텐츠도 새롭게 선보인다. 하루 두 차례 ‘오즈 X-mas 포토타임’도 운영된다.


지난 가을 호러 테마였던 알파인빌리지는 이번 겨울 ‘스노우 오즈 파크’로 변신한다. 겨울 장식으로 꾸며진 공간은 입구부터 분위기를 달리하며, 중앙 탑 내부에서는 360도 회전 카메라로 특별한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12월 중순부터는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 스노우 야드·트랙 등 눈놀이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겨울 먹거리도 강화됐다. 호떡·붕어빵·군고구마 같은 간식류부터 얼큰육전국수·꼬치어묵 등 따뜻한 식사 메뉴까지 즐길 수 있는 ‘핫 푸드 스트리트’가 함께 마련된다. 12월 5일부터는 실내에서 제비나비·호랑나비를 관찰할 수 있는 ‘나비의 꿈꾸는 정원’도 운영된다.행사 관련 상세 정보는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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