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애~" 변기 물탱크에 갓 태어난 신생아가? '충격'

화장실 변기 물탱크에서 갓 태어난 신생아가 발견되는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태국 방콕 랏끄라방 지역의 한 사무실 건물 3층 화장실을 청소하던 직원은 아기 울음소리에 변기 물탱크 뚜껑을 열었다가 깜짝 놀랐다.

ⓒ뉴시스

물탱크 안에는 물이 절반가량 차 있었고, 그 안에는 신생아가 낀 채 방치돼 울고 있었다. 아기는 아무것도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고, 탯줄도 달려 있었다. 물에 오래 있었던 탓인지 피부는 창백하고 주름이 생겨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즉시 아기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아기는 체중 약 2.7kg의 여자아이로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엄마의 흔적이나 관련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CCTV를 확보해 당시 건물을 드나든 인물을 확인하며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