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추진 승인
공동관리인 측 강경 대응 예고
동성제약 본사 ⓒ동성제약
동성제약의 회생절차를 둘러싸고 이사회와 공동관리인 사이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동성제약은 전날 이사회를 열어 회생절차 폐지 추진 건을 승인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 외에도 관련 자료 제출 및 의견서 제출 등 모든 절차를 회사 명의로 진행하고, 대표이사에게 법률 행위를 전적으로 위임하기로 했다.
전날 이사회에 참석한 이사 4인은 모두 브랜드리팩터링이 추천한 신규 이사로, 동성제약의 이사회는 총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대해 동성제약 공동관리인 측은 “브랜드리팩터링 측 신규 선임 이사진 4인 측에서 일방적으로 권한 없는 이사회를 소집해 가결시킨 것”이라며 즉각 반박에 나섰다.
이어 “본 이사회 소집 및 안건 가결은 심각한 회생법 위반 및 관리인 권리 침해”라며 “회생 절차를 폐지할 권한이 없는 무법 행위에 대해 강경히 대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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