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아시아'에서 한국팀이 치열한 경쟁 끝에 우승했다.
19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피지컬: 아시아'는 넷플릭스 '투둠'(Tudum) 톱 10 웹사이트 기준 11월 10일부터 11월 16일까지 250만 시청수(시청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글로벌 톱 10 TV쇼(비영어) 부문 8위를 기록했다.
'피지컬: 아시아'는 지난 10월 28일 첫 공개 이후 3주 연속 글로벌 톱 10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피지컬' 시리즈는 3년 연속글로벌 톱 10의 쾌거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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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아시아'는 한국·일본·태국·몽골·튀르키예·인도네시아·호주·필리핀 등이 참가한 시리즈 첫 국가 대항전으로 주목을 받았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몽골 매체 Iq.mn에서는 몽골의 친바트 운드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인터뷰를 통해 "'피지컬: 아시아'를 매주 아들과 함께 시청한다"라면서"몽골을 세계에 매우 아름답게 알리고 있다. 몽골의 명예를 높일 뿐만 아니라 관광 산업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보고 있어서 기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또 몽골의 매체인 UBN 뉴스는 "몽골 씨름의 전통과 민족적 자부심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는데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면서 몽골 팀의 리더이자 전통 씨름 선수인 어르헝바야르 바야르사이항을 비롯해 몽골 팀의 인기를 전했다.
18일 공개된 최종회에서는 우승국이 베일을 벗었다. 우승국이 탄생하기까지 예측불허 치열한 명승부가 쏟아졌다. 일본이 네 번째 퀘스트 배틀 로프 릴레이에서 1위를 하며 다섯 번째 퀘스트에 먼저 올라간 가운데 한국, 몽골, 호주는 남은 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네 번째 퀘스트 데스매치인 1200kg 기둥 돌리기에 온 힘을 쏟아부었다. 어마어마한 무게의 기둥을 100 바퀴를 돌려야 하는 인간의 한계를 넘나드는 극한의 도전이었다.
한 국가가 멈추지 않는 끈기와 압도적 파워로 100 바퀴를 선착한 가운데 남은 두 국가는 탈락하지 않겠다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전진했고 파이널 마지막 티켓을 따냈다. 천신만고 끝에 살아남은 최후의 세 국가에게 다섯 번째 퀘스트인 ‘성 정렴전’ 역시 도전의 연속이었다.팀워크가 그 어느 때보다 빛났고, 한계에 도전하게 만드는 극한의 퀘스트는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어마어마한 짐이 실려 있는 마차를 모래 언덕에서 끌어올리고 압도적인 중량의 문을 밧줄을 당겨 닫아야만 하는 등의 힘과 전략이 중요한 퀘스트였다. 각 팀의 다양한 피지컬 능력치를 가진 선수들이 적재적소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팀워크가 단단한 국가가 승기를 잡았다. 팀전에서 매 순간 뛰어난 기량과 전술을 보여준 국가가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차지했고 기발한 전술로 위기를 돌파해 낸 2위 국가와 함께 파이널에 진출했다. 아쉽게 최하위에 머문 국가는 깃발을 내려야만 했다.
마침내 파이널은 벽밀기부터 쇳덩이 끌기, 무한 꼬리 잡기 세 개의 게임이 준비돼 있었다. 힘을 쓰는 기술이 중요했던 벽밀기와 쇳덩이 끌기를 연달아 쟁취해 낸 한국이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 우승을 차지한 한국팀 리더는 "그 어떤 금메달보다 값진 토르소를 지켰다"며 "우리 팀은 토르소를 지켰고 국기도 지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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