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뉴진스 방패막이 돼 주는 어도어…가짜뉴스·딥페이크 강경 대응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5.11.18 09:45  수정 2025.11.18 09:45

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일방적인 전속계약 해지 선언 1년 만에 소속사로 복귀 의사를 밝힌 가운데, 어도어가 멤버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칼을 빼 들었다.


ⓒ어도어

어도어는 17일 글로벌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최근 아티스트에 대한 악의적인 가짜 뉴스 유포, 사생활 침해, 욕설 및 멸칭 사용 등 권익 침해의 심각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함에 따라, 추가 인력을 투입하여 집중적인 채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달 중 네이버 뉴스, 디시인사이드, 인스티즈, 네이트판, MLB파크, 더쿠 등 온라인 사이트에 악성 게시물을 게시한 이들을 상대로 형사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며 “추가 채증 결과에 따라 비정기 추가 고소도 근 시일 내에 병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범죄에 대해서도 엄중 대응 입장을 밝혔다.


어도어는 “최근엔 딥페이크 가해자들의 합의 요청이 있었으나, 이를 거절하고 엄벌 의사를 수사기관에 전달했다”며 “나아가 아티스트에 대한 딥페이크 범죄 척결을 위해 수사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 중”이라고 전했다.


뉴진스 멤버들은 앞서 지난달 30일 전속계약 유효 확인 1심 소송 패소 후 즉각 항소 의사를 밝혔다가 돌연 지난 12일 소속사 복귀를 선언했다. 먼저 어도어는 “멤버 해링과 혜인이 향후 함께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곧이어 세 멤버 민지, 하니, 다니엘가 언론사를 통해 별도 입장을 내고 어도어 복귀 의사를 밝히자 어도어는 “진의 확인 중”이라며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냈다가, 다음날인 13일 “개별 면담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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