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화) 오늘, 서울시] 서울런 수험생, AI·입시 전문가 컨설팅 지원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11.18 09:32  수정 2025.11.18 09:32

AI가 1220만건 합·불 데이터와 1553개 고교 정보 분석해 정시 합격 가능 대학 예측

관내 사회복지시설 4930곳 이용자와 종사자 약 30만명에게 12억원 상당 마스크 지원

직원들이 충분한 휴식 통해 업무 효율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 도입한 점 인정

서울런 원스톱 입시 종합 서비스.ⓒ서울시 제공
1. 서울런 수험생 원스톱 지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마무리된 가운데 서울시는 온라인 교육플랫폼 '서울런'을 통해 AI와 입시 전문가의 노하우를 결합한 맞춤형 대입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18일 밝혔다.


수능 직후 가채점 분석부터 정시 최종 지원, 대학별 고사까지 이어지는 입시 전 과정에서 취약계층 수험생이 겪을 수 있는 정보 격차와 불안감 해소를 위해 다각적이고 입체적인 대입 지원 시스템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먼저 이달 말 서울런 회원 중 수험생(2009년생부터) 500명을 대상으로 'AI 진로·진학 코치'를 시범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에 수능 가채점 성적을 입력하면 AI가 1220만건의 합격·불합격 데이터와 1553개 고교 정보를 분석해 정시 합격 가능 대학을 예측하고, 학생부 기반 모의 면접까지 한 번에 지원한다. 또 학생부를 기반으로 희망 대학별 'AI 모의 면접', 희망 전공과 연계된 '탐구 주제' 추천 등 입체적 입시 설계를 돕는다. 수능 성적 발표 후 정시 지원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1:1 정시컨설팅'도 진행한다.


2. 독감 유행에 감염취약시설 마스크 600만장 지원


서울시는 독감 유행에 대응해 감염취약시설 이용자와 종사자를 보호하고자 마스크 600만장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는 예년보다 약 2개월 이른 10월17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으며, 10월 5주차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 수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배 가까이 발생하는 등 감염병 확산 추세에 있다.


이에 시는 공동 거주하거나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이 감염병에 취약한 점을 고려해 방역물품인 마스크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노인종합복지관, 경로당, 직업재활시설, 방문요양시설,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등 관내 사회복지시설 4930곳의 이용자와 종사자 약 30만명이다. 지원 규모는 보건용 마스크 1인당 평균 20장, 총 600만장으로 12억원 상당이다.


3. 서울시복지재단, '2025년 여가친화인증기관' 신규 선정


서울시복지재단은 직원들의 일과 쉼(休)의 균형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노력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25년 여가친화인증기관'으로 신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여가친화인증제는 근로자의 여가활동을 장려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기관을 선정해 공인하는 제도다. 재단은 조직 내에서 '직원 행복'을 핵심 가치로 삼고, 직원들이 충분한 휴식을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도입한 점을 인정받았다.


▲유연근무제 확대 등 근무환경 개선, ▲연차 사용 활성화 및 가족 중심 휴식문화 장려, ▲사내 동호회와 심리·건강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근로자의 여가시간 확보와 자율적 활용을 적극 지원한 노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재단은 내년부터 주요 호텔 회원가 할인 적용, 국립극장 공연지원 등 인증사 혜택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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