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월) 오늘, 서울시] '어린이 안경 20% 할인쿠폰' 신청 접수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11.17 09:32  수정 2025.11.17 09:32

서울시 거주 초등학생 이하 자녀 있는 가구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

가족돌봄아동·청소년 조기 발견, 고립되지 않도록 지원망 구축 목표

커피 한 잔 여유 즐기며 하천과 북한산 조망 수변형 일상 공간 조성

'서울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 홍보 포스터.ⓒ서울시 제공
1. 올해 마지막 어린이 안경 할인쿠폰 신청 시작


서울시는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사용이 빨라진 어린이들의 눈 건강을 위해 안경 할인쿠폰을 지원하는 '서울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의 4차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거주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에게 눈 검진(시력검사)과 안경 구입시 쓸 수 있는 최대 20% 할인쿠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4차 신청에서도 안경업체 4곳과 협력, 서울 전역 총 1402개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안경 할인쿠폰(시력검사 포함)을 제공한다.


신청은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에서 할 수 있다. 서울시 거주 초등학생 이하(2012. 1. 1. 이후 출생) 자녀가 있는 가구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인원 제한은 없다.


2. 가족돌봄아동·청소년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서울시복지재단은 지난 13일 아름다운가게, 피스모모와 '가족돌봄아동·청소년 연결 및 지원사업: 함께, 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재단은 기존의 일회성·현금지원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사례관리기관과 연계한 지속적 보호와 성장 지원 체계로 확대한다. 이번 협약은 가족돌봄아동·청소년(만 9~18세)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에서 고립되지 않도록 지원망을 촘촘히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조기 발굴 ▲서비스 연계 ▲사회안전망 인입 ▲자립 지원 등으로 이어지는 생애주기형 돌봄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재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가족돌봄 아동·청소년·청년에 대한 생애주기별 지원 모델을 체계화하고, 서울시 가족돌봄청년지원사업과도 연계해 지속 가능한 돌봄·자립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3. 구파발천, 북한산뷰 수변감성공간으로 재탄생


서울시는 구파발천 유수지(은평구 진관동 30)에 '수변활력거점' 조성을 완료하고 17일 개방한다고 밝혔다.


구파발천 수변활력거점은 서울 곳곳의 수변공간을 시민의 일상에 행복을 주는 여가·문화공간으로 바꾸는 민선 8기 핵심 정책인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의 16번째 결과물이다. 단순한 하천 시설을 넘어 도심에서 언제든 찾아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하천과 북한산을 조망할 수 있는 수변형 일상 공간으로 조성됐다.


기존에 일부 구간만 있던 산책로는 유수지 한 바퀴 전체를 돌 수 있는 순환 산책로로 바뀌었다. 구파발천과 주변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조망 공간인 '전망파고라', '호반대청', '달빛섬' 등도 새롭게 조성됐다. 앞으로 서울둘레길 16코스∼구파발천∼유수지로 연결되는 산책길의 주요 거점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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