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커스, 국내 유일 B2B 전자책 플랫폼… AI 특허·정부지원·브랜드 대상 수상으로 성장 가속

박영민 기자 (parkym@dailian.co.kr)

입력 2025.11.17 09:00  수정 2025.11.17 09:00

ⓒ부커스

국내 최대 B2B(기업 간 거래) 전자책 독서플랫폼 부커스(대표 임동명)가 국내 유일의 B2B 전자책 구독 플랫폼으로서, 공공기관과 기업 대상 디지털 독서교육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20년 4월 설립된 부커스는 도서관, 초중고교, 기업, 지자체, 정부 기관 등 다양한 B2B·B2G 고객을 대상으로 전자책과 오디오북 등 디지털 콘텐츠를 구독형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기존 전자도서관 서비스의 한계를 보완하고, 대기 없는 열람, 신속한 신간 입고, 다양한 독후 활동 등 차별화된 기능을 통해 독서 접근성과 활용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왔다.


부커스의 가장 큰 강점은 전자책 B2B 사업을 메인으로 삼고 있는 국내 유일의 전문 플랫폼이라는 점이다. 기존 전자책 업체들이 대형서점 중심의 B2C 유통에 집중하고 있는 반면, 부커스는 B2B 전자책만을 전문적으로 운영하며 출판사에게는 새로운 틈새시장, 기관에게는 전문성과 차별성을 갖춘 콘텐츠 공급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기존에 진입장벽이 높았던 전자책 B2B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현재는 공공도서관, 지자체, 교육청, 학교, 기업 등 120여 개 이상의 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커스는 전자책 B2B 업계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전문가들이 설립한 기업으로, 콘텐츠 유통과 기술 개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빠르게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전자책 전문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어 기술 개발과 서비스 고도화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시장 내 독보적인 차별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그 결과, 부커스는 업계 최단기간 내 18만 종 이상의 전자책 콘텐츠를 확보, 국내 B2B 전자책 플랫폼 중 최다 종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자, 기관별 맞춤형 독서교육 프로그램 운영의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술력은 부커스의 핵심 성장 동력이다. 부커스는 AI 기반 콘텐츠 큐레이션, 기관별 콘텐츠 소비 분석, 자동화 운영 솔루션 등 기술 중심의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AI 기반 도서 챗봇 서비스 방법 및 시스템’에 대한 국내 특허(등록번호: 10-2873036)를 취득하며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해당 특허는 도서 본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독자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응답하는 챗봇 시스템으로, 향후 교육 및 독서활동의 상호작용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부커스는 최근 광주광역시로 본사를 이전하며 지역 기반 콘텐츠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광주시의 지원과 협력을 바탕으로 AI 중심도시 광주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AI 기술을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독서 경험을 확장하는 기술적 혁신을 이어가는 동시에, 독자적인 콘텐츠 IP를 확보해 나가는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부커스는 최근 프리-A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내년에는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계획 중이다. 확보한 자금은 AI 기술 고도화, 공공기관 전용 플랫폼 강화, 글로벌 B2G 시장 진출 기반 마련 등에 집중될 예정이다.


그간 부커스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기창업패키지’, ‘팁스(TIPS)’, 그리고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공동 운영하는 ‘마중 프로그램’ 등에 연속 선정되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입증해왔다. 특히 마중프로그램을 통해 AI 기반 기술 고도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 Azure OpenAI 서비스, 기술 컨설팅, 판로 개척 등 다양한 지원을 받으며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부커스는 ‘2025 한국 소비자 평가 최고의 브랜드’에서 B2B 독서교육 전문 플랫폼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소비자 만족도와 브랜드 신뢰도를 입증했다. 해당 평가는 동아일보 주최, 한국소비자평가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소비자 권익 향상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 기업을 선정한다.


임동명 부커스 대표는 “우리는 콘텐츠를 통해 공공성과 시장성을 동시에 실현하는 플랫폼을 지향한다”며 “20년 이상의 업계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 많은 기관과 기업이 콘텐츠를 통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고, 궁극적으로 국내 1위의 B2B 전자책 독서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업하며, 기술과 콘텐츠가 결합된 새로운 독서 경험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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