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3회 연속 특수건강진단기관평가 'S등급' 획득

김효경 기자 (hyogg33@dailian.co.kr)

입력 2025.11.13 09:22  수정 2025.11.13 09:22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인프라로 3회 연속 달성

인하대병원 전경 ⓒ인하대병원

인하대병원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전국 244개 특수건강진단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평가에서 3회 연속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특수건강진단은 소음, 분진, 화학물질 등 유해인자 노출로 발생할 수 있는 직업성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노동자 건강 보호를 목적으로 실시하는 법적인 건강진단이다.


기관평가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2년마다 실시되며 운영체계(300점), 업무신뢰도(500점), 업무성과(200점) 등 주요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결과가 공개된다.


인하대병원은 총점 953점으로 S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운영체계 분야에서 만점을 기록해 전문인력, 매뉴얼, 장비, 교육 등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인하대병원 내 특수검진 사업은 직업환경의학과가 운영하고 있다. 해당과는 작업환경측정기관 평가에서도 3회 연속 S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 ‘국가통합 바이오빅데이터 구축사업’, 고용노동부 ‘중부직업병안심센터’, 근로복지공단 ‘업무관련성 특별진찰 인증의료기관’을 운영하는 등 노동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서도 활발하게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김환철 인하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과장(직업환경의학과 교수)은 “3회 연속 S등급을 획득한 것은 체계적인 시스템과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특수검진기관으로서의 신뢰를 얻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내 최고 수준의 건강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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