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먹고 춤추고 전화하고...여기 교도소 맞아요?

장소현 기자 (jsh@dailian.co.kr)

입력 2025.11.11 13:07  수정 2025.11.11 13:10

인도 벵갈루루에 있는 중앙교도소로 추정되는 곳에서 수감자들이 파티를 즐기는 영상이 노출돼 논란이다.


9일(현지시간) 인디아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에 퍼진 영상에는 수감자들이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겼으며, 그 옆에는 술과 과일 등이 놓여 있었다. 또한 몰래 반입한 휴대전화나 무선이어폰 등 전자기기도 포착됐다.


ⓒSNS 갈무리

해당 교도소는 VIP 수감자들의 호화로운 생활을 즐기는 모습이 유출돼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영상에서 이들은 휴대전화를 마음대로 사용하고, TV를 시청하는 등 일반인과 동일한 일상을 즐기고 있다. 특히 일부 수감자는 연쇄 성범죄자, 이슬람 무장조직 ISIS 가담자 등으로 알려져 논란을 더욱 키웠다.


교도소 당국은 "수감자들이 어떻게 휴대전화를 입수해 가져왔고, 누가 언론에 유포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면서 "영상의 진위 여부를 확인해 책임자를 식별하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장소현 기자 (jsh@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