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지난 10일간 레바논 맹폭…"헤즈볼라 대원 15명 제거"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5.11.11 10:35  수정 2025.11.11 14:20

지난 6일 레바논 남부의 한 마을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파괴돼 있다. ⓒ신화/뉴시스

이스라엘이 친이란계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맹폭을 가해 지난 10일 동안 무장대원 15명을 사살했다고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레바논 남부 베카에서 로켓 발사 활동 등을 포착해 공습을 가했다고 밝혔다. 이 공격으로 1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에는 남부 후민알파우카, 알사와나 등에서 헤즈볼라 테러리스트 2명을 사살하기도 했다. 로이터는 이달 초부터 진행된 이스라엘군의 군사작전으로 15명의 헤즈볼라 대원이 제거됐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의 활동은 이스라엘에 큰 위협이 됐다. 이는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합의를 위반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안보를 위협하는 모든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군사작전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연설에서 “레바논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고 있을 것이다”며 “우리는 강력한 군사력으로 휴전 합의를 강제할 예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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