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외자유치 40억 달러 돌파...김태흠 지사 “세계가 찾는 투자 허브로 도약시킬 것”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5.11.10 16:54  수정 2025.11.10 16:55

글로벌 기업들, 아산·예산·천안·홍성에 총 1억7100만 달러 투자

민선 8기 출범 이후 41억 4700만 달러 유치..김 지사 "50억 달러 목표 달성 눈앞"



ⓒ 충청남도

충청남도가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아랍’ 자본을 비롯해 4개국 4개 외국인투자기업으로부터 1억 7100만 달러 규모의 외자 유치에 성공했다.


충남도는 10일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투자유치협약식에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미국·UAE·스위스 등 4개국 투자기업 대표와 도내 4개 시·군 단체장(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오세현 아산시장, 이용록 홍성군수, 최재구 예산군수)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했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충남도가 유치한 외자는 모두 40건에 41억 4700만 달러로 늘어났다.


김 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민선8기 내 외자유치 50억 달러가 목표인데 이번까지 41억 달러 이상을 채웠다”며 “충남을 더욱 매력적인 투자처로 만들어 외자유치 50억 달러 목표 달성과 함께 세계가 찾는 투자 허브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도 발표에 따르면, 한국메티슨특수가스(미국)는 아산 인주면에 반도체용 특수가스 2공장을 신설해 8100만 달러를 투자한다.


하이티(UAE)와 유아이헬리콥터는 예산에 '유아이에어모빌리티'를 설립, 고중량 무인 화물드론 제조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ABB 로보틱스는 천안에 향후 2000만 달러를 들여 사업장을 신축한다.


한일 합작법인으로 홍성에 본사를 둔 동신포리마는 홍성군 구항면 사업장 인근 8617㎡의 부지에 2000만 달러를 들여 차세대 친환경 바닥재인 엘브이티(LVT)를 추가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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