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집 4억 비싸게 내놓은 이찬진, 비난 일자 4억 내렸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5.10.29 15:44  수정 2025.10.2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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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보유 중인 서울 서초구 우면동 아파트 두 채 중 한 채를 처분하겠다고 밝힌 뒤 직전 실거래가보다 4억원 높게 내놨다는 지적이 나오자 가격을 다시 낮춘 것으로 파악됐다.


ⓒ뉴시스

29일 네이버 부동산에 따르면, 이찬진 원장이 내놓은 아파트 매물 가격은 기존 호가였던 22억원 대비 4억원 낮춘 18억원에 나와 있다.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7일 국정감사에서 "이찬진 원장이 부동산에 내놓은 매물 가격은 22억원으로 한 달 전 실거래가인 18억원 대비 4억원 더 높다"며 "한 달 만에 가격이 4억원씩 오르다니 10·15 대책은 완전히 실패한 부동산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찬진 원장은 강남 다주택 보유로 논란이 일자 지난 21일 열린 금감원 국감에서 "가족이 공동거주하는 아파트 두 채 중 한 채는 자녀에게 양도하겠다"고 발언했다.


이후 '아빠 찬스'라는 비난이 나왔고, 일주일 뒤 열린 국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주택 한 채를 부동산에 내놓았다"며 "많은 국민이 주택 문제로 고통을 겪는 시점에 그런 발언이 매우 부적절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공간이 좁아져 고통이 조금 있는 부분이지만, 공직자라는 신분을 감안해 한 채를 처분하고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찬진 원장은 서울 서초구 우면동 대림아파트 전용 130㎡(47평) 두 채를 갖고 있다. 지난 2002년 매입 후 2019년 12월에도 같은 아파트 내 한 채를 추가로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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