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바이오로직스, CPHI 참가…글로벌 CDMO 시장 공략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5.10.27 16:16  수정 2025.10.27 16:16

美 시러큐스, 인천 송도 듀얼 사이트 역량 강조

롯데바이오로직스 CPHI 단독 전시 부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CPHI 월드와이드’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올해로 네 번째 참가하는 CPHI는 1990년 시작돼 매년 유럽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컨퍼런스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2400개 이상의 기업과 6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1일차에는 장건희 기술개발부문장이 항체약물접합체(ADC) 세미나 세션의 연사로 나서 “롯데바이오로직스 ADC 플랫폼, 바이오 접합 개발 및 생산의 가속화”를 주제로 롯데바이오로직스 ADC 생산시설의 경쟁력을 알린다.


같은날 전시 부스에서는 장준영 글로벌 BD부문장의 인부스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듀얼 사이트 이점과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의 5000ℓ 바이오리액터 운용 강점 등 품질 경쟁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2일차에는 장건희 부문장이 인부스 프레젠테이션 발표로 일반 방문객들에게도 글로벌 ADC CDMO로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전시 부스 내 ‘이벤트 존’에서는 암세포 항원을 표적으로 하는 ADC를 형상화한 다트 게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1일차와 2일차 오후에는 인부스 프레젠테이션 진행 시간에 맞춰 ‘해피 아워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이 시간 전시 부스를 찾는 방문객들에게는 롯데 빼빼로와 독일 맥주, 샴페인 등 간단한 식음료를 제공해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령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듀얼 사이트’ 이점과 ‘검증된 품질 경쟁력’이라는 핵심 역량을 앞세워 글로벌 CDMO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최근 미국의 리쇼어링 추세에 대응 능력을 갖춘 최선의 파트너임을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잠재 고객들에게 강조할 전망이다.


제임스 박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시장의 변화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파트너의 역할을 강조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 뿐만 아니라 앞으로 있을 월드 ADC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등 국제 행사에서도 더욱 적극적인 파트너링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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