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 828억4000만 달러
현물환 거래 늘었지만…외환파생상품 거래 감소
올해 3분기 일평균 외환거래액이 전분기 대비 6억8000만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
올해 3분기 일평균 외환거래액이 전분기 대비 6억8000만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일평균 외환거래(현물환·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828억40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6억8000만 달러 늘었다. 이는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최대치(분기 기준)다.
한은은 "지난해 7월 외환시장 거래시간 연장 이후 현물환 거래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환율 변동성 축소 등의 영향으로 외환파생상품의 거래가 줄어들면서 전분기(94억 달러) 대비 증가규모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상품별로 살펴보면 현물환 거래가 348억60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20억9000만 달러 증가했다. 반면, 외환파생상품 거래는 479억80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14억1000만 달러 감소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거래가 304억9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22억2000만 달러 늘었다. 반면, 외환파생거래 비중이 큰 외은지점의 거래규모는 433억50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15억4000만 달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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