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트럼프 아시아 순방 시작…‘독도의 날’ 여야 한 목소리…교황, 미-캐나다 관계 악화 우려…이태원 참사 3주기…시민단체, ‘갭투자’ 이상경 전 차관 고발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5.10.25 18:00  수정 2025.10.25 18:00

지난 2019년 2월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도널드 트럼프(왼쪽) 대통령 당선인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 만나고 싶다, 내가 한국 가는 것 알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방문 기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아시아 순방길에 오르기 앞서 취재진들과 만나 김 위원장과의 만남을 묻는 질문에 "그렇게 하고 싶다. 그는 우리가 그쪽으로 간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잘 모르겠지만 우리는 (김 위원장 측에)알려줬다. 그도 내가 간다는 것을 알고 있다. 가능성은 100% 열려 있다. 나는 그와 아주 잘 지낸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만 이슈와 관련해 시 주석과의 회담서 논의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일본과 한국을 차례로 방문한다. 특히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주석과 양자 회담을 열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독도.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독도의 날’ 여야 한 목소리로 일본 역사 왜곡 비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일제히 일본의 역사 왜곡을 비판하며 초당적 대응을 다짐했다.


민주당은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땅이다"며 "독도는 일제의 침략과 수탈의 역사를 딛고 되찾은 우리의 주권이자, 민족자존의 상징이다"라며 "독도 수호는 초당적 과제이며, 여야가 함께 나서야 할 국가적 사명이다"며 "민주당은 독도 주권 수호를 위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도 "일본은 21년째 방위백서에 독도가 자국 땅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강행하는 등 여전히 독도 침탈을 향한 야욕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교황 레오 14세(오른쪽). ⓒ AP=뉴시스
교황 레오 14세, 미-캐나다 관계 악화에 우려 표명


교황 레오 14세가 미국과 캐나다의 관계 악화에 대해 "캐나다와 미국은 우리가 여기 있는 순간에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한때 가장 가까운 동맹으로 여겨졌던 두 나라가 서로 멀어졌다"고 전했다.


가톨릭교회의 수장이 국제 무역 문제 및 특정 국가의 정치에 대해 논평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사상 첫 미국 출신의 교황 레오 14세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었다.



ⓒ 뉴시스
이태원 참사 3주기, 유가족·정부 처음으로 공동 추모행사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정부가 처음으로 추모행사를 함께 연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오후 6시 34분 서울시청 광장에서 이태원참사 3주기를 맞아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 서울시 공동으로 시민 추모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부 주요 인사, 정당·종교단체 대표, 시민단체, 일반시민 등 4000여 명이 참석한다. 또한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 12개국·40여명도 정부 초청으로 함께한다.


이상경 국토교통부 제 1차관. ⓒ국토교통부 유튜브 캡처
시민단체, ‘갭투자 논란’ 이상경 전 국토부차관 고발


시민단체가 갭투자 논란 후 사의 표명을 한 이상경 전 국토교통부 1차관을 고발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24일 서울경찰청에 이상경 전 차관을 직권남용, 명예훼손, 국가공무원법 및 이해충돌방지법 위반으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서민위는 고발장을 통해 "'집값이 떨어지면 그때 사면 된다'고 발언한 건 국민을 기만하고 능멸하는 행위"라며 국가공무원법 위반과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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