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다문화 학교 경기 안성초에 18번째 숲 완공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5.10.23 08:13  수정 2025.10.23 08:13

롯데홈쇼핑이 지난 22일 경기 안성에 위치한 안성초등학교에 친환경 녹지공간 '숨;편한 포레스트' 18호를 조성하고 완공식을 진행한 가운데 (맨뒷줄 오른쪽에서 세번째) 환경재단 백재욱 부장, 안성초등학교 김주석 교장,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팀 김민아 팀장이 아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지난 22일 경기 안성에 위치한 안성초등학교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 녹지 공간 ‘숨;편한 포레스트’ 18호를 조성하고 완공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롯데홈쇼핑 김민아 커뮤니케이션팀장, 환경재단 백재욱 부장, 안성초등학교 김주석 교장, 학생 대표 24명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완공된 숲을 둘러보고 학생 대표의 감사 공연을 관람했다.


안성초등학교는 산업단지와 구도심에 인접해 대기 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전교생의 약 25%가 다문화 가정 학생이다.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학교라는 점을 고려해 함께 배우고 어울릴 수 있는 ‘공존의 숲’을 조성하자는 취지로 대상지를 선정했다.


약 한 달 간의 공사 끝에 400㎡ 부지에 교목류(소나무, 계수나무 등),관목류(수국, 화살나무 등) 등 총 2316그루의 수목을 식재했다. 학생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자연을 체험하고 정서적 안정을 느낄 수 있도록 휴식과 학습이 동시에 가능한 친환경 생태체험 공간으로 꾸몄다.


롯데홈쇼핑은 2021년부터 숨;편한 포레스트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심 속 녹지 공간을 조성해 왔다. 현재까지 약 1만230㎡ 면적에 3만3000여 그루의 수목을 식재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인구 밀집과 도시화로 녹지가 부족한 수도권 내 학교를 중심으로 친환경 숲 조성 사업을 진행했다. 인천 백석초(16호), 서울 청원초(17호)에 총 1682그루의 나무를 식재하고, 벤치 등 휴게시설을 함께 조성했다.


김민아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팀 팀장은 “다문화 학생들이 함께 배우는 안성초등학교에 숨;편한 포레스트 18호 숲을 조성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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