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 접수 차질 해소…시스템 복구 완료
관세 시스템 복구로 미국행 국제우편 정상화
우정본부, 이달 말까지 미국행 EMS 할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경. ⓒ데일리안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해 중단됐던 미국행 국제우편 접수를 22일부터 정상화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시스템 중단으로 접수가 제한됐던 국제우편 서비스가 이번 복구로 전면 재개된다. 과기정통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미국 관세대납업체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관세 납부 시스템 복구 및 재연계를 마쳤다.
이에 따라 미국행 EMS(특급우편)와 소포 등 모든 국제우편이 정상적으로 발송된다. 복구 이후 접수 절차는 지난 9월 22일 재개 시점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발송인은 우편 접수 시 관세 선납(DDP, Delivered Duty Paid) 방식을 이용할 수 있다. 세관신고서(CN22, CN23)에 품명, 수량, 가격, HS코드, 원산지를 정확히 기재해야 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를 통해 통관 지연 및 추가 비용 발생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장관은 “고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신속한 복구를 추진해 미국행 국제우편 접수가 다시 정상화됐다”며 “앞으로도 국제우편 서비스의 신뢰 회복과 품질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시스템 장애로 불편을 겪은 고객의 부담을 덜기 위해 미국행 EMS 요금을 5000원 할인하는 행사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