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년 전통의 하이 주얼리 하우스 티파니(Tiffany & Co.)가 주얼리 예술사의 거장 찰스 루이스 티파니(Charles Lewis Tiffany)와 루이스 컴포트 티파니(Louis Comfort Tiffany), 쟌 슐럼버제(Jean Schlumberger)의 창조적 유산을 조명하는 전시 ‘With Love, Seoul’ 을 11월 1일부터,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아레나광장에서 진행하며, 이를 위한 사전 전시 예약을 오늘부터 오픈했다.
‘With Love, Seoul’은 티파니의 유구한 유산을 탐험하는 여정으로의 초대이다. 하우스를 이끌어온 비전 있는 3명의 주얼리 예술의 거장들과 시대를 정의한 아이코닉한 작품과 순간들, 그리고 1837년부터 티파니의 영감의 원천인 ‘사랑’의 정신을 기념한다.
대한민국의 국화인 무궁화를 디자인 요소로 더한 이번 전시의 특별 문장(Crest)은 19세기 티파니 블루 북(Blue Book) 아카이브 커버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 티파니는 이를 통해 특유의
장인 정신, 창의성, 젬스톤 헤리티지를 한국 문화의 상징인 무궁화와 조화롭게 결합해 재해석했으며, 한국의 동시대적 아름다움에 대한 찬사를 전한다.
이번 전시는 사랑의 다층적 면모를 반영하여 총 네 개의 챕터(Love of Legacy, Love of Creativity, Love of Design, Love of Expression)로 구성되며, 티파니 아카이브에서 엄선된 60여 점의 작품과 하이 주얼리를 통해 하우스의 창의성과 유산, 그리고 예술적 비전을 조명한다.
‘Love of Legacy’는 188년에 걸쳐 티파니의 역사를 정의해 온 가장 귀중한 순간들을 마주할 수 있는 몰입형 공간으로 시작된다.
‘Love of Creativity’ 챕터는 대담한 상상력과 탁월한 디자인으로 시대를 사로잡은 창조적 인물들에게 헌정하는 챕터이다. 1837년 문구점으로 출발해 이후, 세계적인 하이 주얼리 하우스로 성장시킨 창립자 ‘찰스 루이스 티파니(Charles Lewis Tiffany)’의 선구적 비전과 완벽을 향한 집념, 빛과 색채에 대한 독창적 감각으로 예술 주얼리의 새로운 지평을 연 ‘루이스 컴포트 티파니(Louis Comfort Tiffany)’, 그리고 자연의 생동감 넘치는 아름다움을 환상적으로 해석한 ‘쟌 슐럼버제(Jean Schlumberger)’에 이르기까지, 티파니는 창립 이래 혁신적 예술성을 통해 정의되어 왔다.
찰스 루이스 티파니는 탁월한 통찰력과 혁신적 비전으로 문구점을 세계적인 하이 주얼리 하우스로 탈바꿈시켰으며, 그의 개척자 정신과 완벽을 향한 열정은 오늘날까지도 티파니 유산의 중심에 자리한다. 티파니의 첫 아트 디렉터이자 창립자의 아들인 루이스 컴포트 티파니는 자연과 빛에서 영감을 받아 색채와 소재의 한계를 재정의하며 예술 주얼리의 새로운 영역을 열었다. 특히 블랙 오팔이 세팅된 그의 목걸이는 빛과 색에 대한 탁월한 감각을 보여준다. 쟌 슐럼버제는 자연의 시적 아름다움을 환상적이고 생명력 넘치는 주얼리로 재해석했으며, 그의 대표적인 모티브들은 지금까지도 티파니의 영원한 창의성을 상징한다.
‘Love of Design’ 챕터에서는 쟌 슐럼버제가 선보인 환상적인 주얼리 작품들을 조명한다. 당대 전설적인 인물들에게 사랑받았던 그의 상징적 디자인들은 오늘날까지도 티파니의 미학에 영감을 준다. ‘트로페 드 발리앙스(Trophée de Vaillance) 클립’, ‘플뢰르 드 메르(Fleur de Mer) 클립’, 대담한 디자인의 쏜(Thorn) 클립, 그리고 강렬한 아쿠아마린이 세팅된 ‘버드 온 어 락(Bird on a Rock)’브로치 등이 이 눈부신 전시를 완성한다. 이 작품들은 탁월한 장인정신과 예술성, 독창성이 조화를 이루는 티파니의 주얼리 세계를 상징한다.
마지막 챕터인 ‘Love of Expression’에서는 한국계 캐나다 현대미술 작가 ‘크리스타 킴(Krista Kim)’의 비주얼 아트가 전시된다. 1837년 이래 전 세계의 심장을 뛰게 만들어온 티파니의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디지털 미디어와 AI 생성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예술·기술·인간의 연결 지점을 탐구한다. 이 공간은 관람객의 심장 박동을 하나의 살아 있는 캔버스처럼 시각화해, 빛과 감각으로 가득한 몰입형 경험을 선사하며 전시의 클라이맥스를 이룬다. 이 공간은 사랑의 변혁적 에너지를 기념한다.
이번 전시는 티파니의 풍부한 유산과 1837년부터 사랑으로 이어져 온 디자인·예술·상상력의 세계를 몰입형으로 경험할 수 있는 여정이다. ‘With Love, Seoul’은 티파니와 서울의 특별한 유대감을 보여주는 전시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서울은 티파니가 추구하는 헤리티지와 혁신 정신과 깊이 공명한다.
본 전시는 2025년 11월 1일부터 12월 14일까지 잠실 롯데월드타워 아레나광장에서 공개되며, 현장 대기 및 네이버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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