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전현희 표적감사 의혹' 최재해 감사원장 18일 소환조사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입력 2025.10.20 18:56  수정 2025.10.20 18:57

공수처 "수사 1부, 표적 감사 의혹 수사 관련 최재해 소환조사"

표적 감사 의혹, 전현희 사퇴 압박 위해 위법한 특별 감사했다는 내용

최재해 감사원장ⓒ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정부 당시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낸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표적 감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최재해 감사원장을 불러 조사했다.


공수처는 20일 "공수처 수사 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권익위원장 표적 감사 의혹' 등 수사와 관련해 최 원장을 지난 18일 소환조사했다"고 밝혔다.


표적 감사 의혹은 윤석열 정부 당시 감사원이 전 전 위원장의 사퇴를 압박하기 위해 위법하게 특별 감사했다는 내용이다.


감사원은 2022년 전 전 위원장에 대해 ▲위원장과 언론사 편집국장 오찬 ▲위원장 관사 관리 비용 ▲위원장 근태 ▲위원회 고위 직원 징계 등 10여개 항목에 대해 권익위를 특별 감사했다.


이후 전 전 위원장은 같은 해 감사원의 문재인 정부 인사들에 대한 표적 감사 의혹을 제기하며 유병호 전 사무총장(현 감사위원)과 최 감사원장 등 6명을 공수처에 고발했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2023년 9월 감사원을 압수수색하고 같은 해 12월 유 전 총장을 한차례 불러 조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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