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자동차산업 3개월 연속 트리플 증가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5.10.20 11:00  수정 2025.10.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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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월 전기차 누적 수출량 증가세 전환

전기차 내수판매량, 역대 연간 판매량 상회

경기 평택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세워져 있는 모습.ⓒ뉴시스

올해 9월 자동차 수출과 내수, 생산이 3개월 연속 전년동월 대비 늘어났다.


20일 산업통상부가 내놓은 '2025년 9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9월 자동차 수출량(+11.0%)·내수판매량(+20.8%)·생산량(+8.9%)이 모두 전년동월 대비 증가하며 3개월 연속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다. 이는 2024년에는 9월에 추석연휴가 있었지만 올해는 10월로 이동하며 조업일수가 증가함에 따른 기저효과로 보인다.


9월 자동차 수출액은 64억1000만 달러(전년동월 대비 +16.8%)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역대 9월 자동차 수출액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1~9월 수출액이 541억 달러를 기록하며 누적으로도 역대 최고 수출액을 달성했다. 이는 미국을 포함한 북미 수출량은 일부 감소했지만 유럽, 아시아 지역으로의 수출호조가 지속되며 6월부터 증가세를 유지한 데 따른 것이다.


수출량 기준으로도 22만8000대(전년동월 대비 +11.0%)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그 중 친환경차 수출량은 최초로 월간 9만대를 돌파하며 총 수출량 중 39.7%를 차지했다. 차종별로 하이브리드 5만8000대(+55.7%), 전기차 2만9000대(+38.9%), 플러그인하이브리드가 3000대(8.6%) 수출되며 모두 증가세를 시현했다.


특히 전기차 수출은 올해 6월 반등 이후 4개월 연속 전년동월 대비 증가하며 회복세가 지속됐다. 이에 따라 올해 1~9월 누적 전기차 수출량도 20만대(+0.2%)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증가세로 전환했다.


9월 자동차 내수판매량은 친환경차 내수판매량 호조에 힘입어 전년동월 대비 20.8% 증가한 15만8000대를 기록하며 2023년 11월 16만대가 판매된 이후 가장 높은 월간 내수판매량을 보였다.


특히 9월 전기차 내수판매량은 전년동월 대비 135% 증가하며 역대 월간 최대치를 경신했다. 1~9월 누적 전기차 내수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7.5% 증가한 17만대를 기록하며 연중에 연간 내수판매량 최대치를 추월했다.


자동차 생산량은 수출·내수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월대비 8.9% 증가한 33만4000대를 기록하며 1~9월 누적 300만대를 초과했다. 현 추세대로라면 3년 연속 자동차 생산 400만대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인한 10월 생산량 감소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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