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캄보디아 구금' 한국인 송환에 공방 …與 "필수적 조치" 野 "범죄자 송환쇼", "몸 덮은 문신도…" 피해자이자 피의자, 얼굴 가린 캄보디아 송환자들, 박지원 "너 똑똑한데 국감 받아라"…김현지 "안나간다고 안했다" 등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입력 2025.10.18 17:47  수정 2025.10.18 17:48

캄보디아 온라인 사기에 가담해 구금된 한국인들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 연합뉴스
▲'캄보디아 구금' 한국인 송환에 공방 …與 "필수적 조치" 野 "범죄자 송환쇼"


여야가 보이스피싱과 로맨스스캠 등 범죄에 가담했다가 캄보디아에 구금됐던 한국인 송환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이 "피해자를 두 번 죽이는 '범죄자 송환 쇼'"라며 비판하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정쟁의 도구로 삼지말라"고 반박했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8일 국회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이 캄보디아 범죄 소탕을 위한 국내 송환에 대해 '청개구리 정부' '범죄자 송환 쇼'라며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책임을 전가하기 위한 적반하장 정치공세를 벌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송환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범죄의 실체를 규명하고 범죄자를 처벌하고, 범죄의 재발과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필수적 조치"라고 규정했다.


▲"몸 덮은 문신도…" 피해자이자 피의자, 얼굴 가린 캄보디아 송환자들


캄보디아에서 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가담했다가 이민 당국에 구금된 한국인 64명이 전세기를 타고 18일 수갑을 찬 채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날 범죄 피의자 신분으로 송환된 이들은 모두 천으로 가려진 수갑이 채워졌다. 송환자 대부분은 남성이었으나 여성도 일부 눈에 띄었다. 이들은 대부분 마스크, 모자 등을 동원해 얼굴을 가리고 고개를 푹 숙인 모습이었다. 피의자 1명당 경찰관 2명이 양쪽 팔을 붙잡고 연행했다.


이들은 범죄단지 구금 피해자면서도 한국인을 대상으로 피싱 등 범죄를 저지르며 공범 및 가해자인 상황이다. 경찰 호송차에 탑승하던 이들은 기자들 질문에 전혀 답변하지 않았다. A4 종이나 앞머리로 얼굴을 가리는 피의자도 있었다. 일부 피의자는 반팔·반바지 밖으로 드러난 몸을 덮은 문신이 보이기도 했다.


▲박지원 "너 똑똑한데 국감 받아라"…김현지 "안나간다고 안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국정감사 출석 여부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김 부속실장이 "안 나간다고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정치권에 따르면 박지원 의원은 지난 16일 KBC '여의도 초대석'에 출연해 "내가 김현지 실장을 잘 안다. 담양 출신이고 광주에서 고등학교 나오고 대학은 서울에서 다녔다.


그리고 자식이 고등학교를 다닌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김 실장을 향한 공세를 이어가는 것에 대해 "그런데 '안방마님이다' '빨갱이다' 이런 중상모략을 해서 되겠느냐"라고 질타했다.


▲2028년부터 일본여행 가려면 수수료 내야


2028년부터 일본에 무비자로 입국하더라도 돈을 내야 한다.


18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028년부터 무비자 입국 외국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사전 신고 입국심사 제도, JESTA를 도입해 수수료를 부과한다.


JESTA는 미국이 최장 90일간 관광·상용 목적으로 비자 없이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시행 중인 전자여행허가제(ESTA)와 유사한 제도다. 수수료는 미국 ESTA(40달러) 수준을 참고해 결정할 계획이다.


▲'채상병 특검 불출석' 김장환 목사, 11월3일 공판 전 증인신문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에 대해 청구한 공판 전 증인신문을 법원이 받아들였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은 오는 11월3일 오전 10시 김 목사에 대한 공판 전 증인신문을 연다.


공판 전 증인신문은 수사기관에서 조사를 시도했으나 출석이나 진술 확보가 쉽지 않은 경우 법원의 첫 공판기일 전에 법정으로 소환해 증인신문을 해서 증언을 확보하는 방법이다.


▲회장직 오른 정기선, 방미한 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김동관 [재계-in]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17일 회장직에 오르면서 HD현대가 오너 경영 체제로 전환돼. 정 신임 회장은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이자, 현대가(家) 3세로 2009년 현대중공업 기획실 재무팀을 시작으로 HD현대 경영지원실장, HD현대중공업 선박영업대표, HD현대 마린솔루션 대표이사를 역임. 조선·기계·에너지 등 핵심 계열사 간 합병이 마무리되는 시점인 만큼 정 신임 회장의 취임은 'HD현대 2.0'의 신호탄이란 평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14~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3회 한미일 경제대화'(TED)에 참석. 정 회장은 수소·전기차 등 미래차 분야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일본 재계와의 연대 강화. 이 회장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전장 분야에서 협력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져. 조 회장은 한미일 3국 간 AI 시대 글로벌 전력 확충을 위한 에너지·전력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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