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0시를 기해 강릉시 택시 기본요금이 2200원으로 오른다.
강원도의 택시 운임 요율이 조정 결정됨에 따라 강릉시는 4월 30일 택시 운송사업 대표자와 운수종사자 대표자와의 협의를 거친 결과 강원도 운임요율을 그대로 적용하여 택시 기본요금을 1800원에서 2200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또 2km~6km까지 거리요금은 171m당 100원에서 165m당 100원으로, 6km 초과 운행시 171m당 180원에서 165m당 150원으로 낮추기로 하고, 시간요금은 41초당 100원에서 40초당 100원으로 각각 조정했다.
운송사업 대표자들은 택시업계의 경영난 과중으로 요금인상이 불가피하지만 경기침체로 인한 서민들의 가계 부담을 감안해 복합할증 구간 요율에 대하여는 변동폭 없이 종전대로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요금인상 결정은 LPG 가격상승과 택시승객 감소 등으로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리는 택시업계의 현실성을 받아들여 2006년에 이어 3년만에 인상하게 된 것으로 시에서는 5월말까지 요금미터기 검증을 마무리하도록 하고 검증이전까지는 환산된 요금 조견표를 비치하여 승객과 요금시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운수종사자 교육을 철저히 하도록 당부했다. [데일리안강원 = 배성수 기자]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