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베트남 감사·감찰 대표단에 선진 감사기법 전파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5.10.17 17:03  수정 2025.10.17 17:03

AI 기반 스마트감사·감사사례 공유

국제 공공감사 협력 강화

한국지역난방공사는 17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초청으로 방한한 '베트남 공공감사 연수단'을 본사에서 맞이해 선진 감사운영체계와 지역난방공사의 감사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는 17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초청으로 방한한 '베트남 공공감사 연수단'을 본사에서 맞이해 선진 감사운영체계와 지역난방공사의 감사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수단은 ‘베트남 국가감사원(State Audit Office of Vietnam)과 정부감찰원(Government Inspectorate of Vietnam) 소속 감사·감찰 공무원 15명으로 구성됐다. KOICA ODA사업 '베트남 감사 역량강화(2023~2025년) 초청연수'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지역난방공사는 이번 방문에서 ▲공공기관 감사제도 개관 ▲지역난방공사 AI 감사사례 ▲자체 감사기구 운영체계 ▲성과평가 체계 등을 중심으로 감사현황을 소개했다.


특히 지역난방공사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감사기법을 적극 도입하며 리스크를 사전에 탐지하고 감사품질을 높이는 '스마트 감사혁신' 사례를 공유해 큰 관심을 받았다.


이어 연수단은 한난 통합운영센터와 판교 열병합발전소를 견학하며 친환경 에너지 공급시스템과 내부통제 연계 감사사례를 직접 살펴봤다. 이번 교류를 통해 지역난방공사와 베트남 감사기관은 공공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과 상호 정보교류 확대에 뜻을 모았다.


김좌열 지역난방공사 상임감사위원은 "감사의 본질은 사건이 발생한 뒤의 처벌이 아니라, 발생 이전에 위험을 막는 예방 감사"라며 "AI 시대에 맞는 데이터 감사기법과 기관장과 상임감사위원의 확고한 의지가 공공감사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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