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장 대행 "데이터센터 전수조사"…리튬배터리 현황 파악 나서 [2025 국감]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10.15 13:28  수정 2025.10.1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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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자원 화재 당시 주요 정보에 접근할 수 없어 화재 발생 지점 확인 어려움 겪어

"고위험 대상물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소방 활동 자료조사서에 명기되도록 보완"

행안위 전체회의 참석한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연합뉴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15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와 관련해 "공공기관에 있는 데이터센터와 민간기관 데이터센터 그리고 배터리실, 서버실 분리 여부 등 전부 전수조사에 들어가고 특별관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김 청장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국적으로 아리셀 (화재)를 포함해서 리튬배터리에 대한 파악이 안 됐냐'라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지난달 26일 발생한 국정자원 화재 당시 국가보안시설이라는 이유로 전산실 내부 구조는 물론 배터리 개수와 용량, 사진, 건물 도면 등 주요 정보에 접근할 수 없어 소방대원들이 화재 발생 지점을 확인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당시 소방예방정보시스템 서버 역시 전산실 내부에 있어, 건물 도면 등 정보 획득이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김 청장 대행은 "소방활동 자료조사서의 충실성에 대해서는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화재예방정보시스템상으로 건축도면이나 또 건축 도면상의 여러 가지 구체적인 사항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접근을 할 수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리튬배터리가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서버실과 배터리실이 동일 공간에 쓰이면 안 되는 부분인데 그 부분이 아쉽다"고 했다.


전국 소방서에 리튬배터리 인식과 현황 파악을 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고위험 대상물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들이 소방활동 자료조사서에 명기가 돼서 실제 현장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그렇게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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