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수) 오늘, 서울시] 독감·코로나19 백신 어르신 무료 접종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10.15 10:03  수정 2025.10.15 10:03

서울 시내 3185개 위탁의료기관 한 번 방문으로 두 가지 백신 동시 접종 가능

16일부터 31일까지 3개월령 이상 반려동물 대상 약 4만 마리분 광견병 백신 지원

쿨링팬 설치·예비 포장 잔디 운영 등 다양한 개선 노력 통해 최적의 경기 환경 유지

독감·코로나19 예방접종.ⓒ서울시 제공
1. 어르신 무료 동시 접종


서울시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독감(인플루엔자)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65세 이상 노인은 독감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에 모두 해당해 한 번의 의료기관 방문으로 두 가지 백신을 동시 접종할 수 있다. 접종은 연령별로 순차 진행된다. 75세 이상은 15일부터, 70∼74세는 20일부터, 65∼69세는 22일부터 시작하며, 종료일은 내년 4월30일이다.


올해 동시 접종은 서울 시내 3185개 위탁의료기관에서 가능하다. 대상자는 신분증 등 증빙서류를 지참해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접종 가능 의료기관은 관할 보건소나 예방접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


서울시는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철을 맞아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3개월령 이상의 반려동물(개·고양이)을 대상으로 약 4만 마리분의 광견병 백신을 지원한다. 지원 기간에 반려동물과 함께 구에서 지정한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접종 시술료 1만원으로 광견병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지정 동물병원은 관할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동물병원별로 배부된 백신이 모두 소진됐을 경우 지원이 불가능하다.


반려견은 동물등록을 마쳐야 접종을 지원받을 수 있고 고양이는 동물등록 의무 대상이 아니기에 등록하지 않았더라도 접종 지원이 가능하다. 아울러 시는 야생동물 광견병을 예방하기 위해 약 4만개의 '야생동물용 광견병 미끼 예방약'을 27일까지 서울 주요 외곽 산·하천과 너구리 출몰 공원 등에 살포한다.


3. 서울시설공단, 대한축협 감사패 수상


서울시설공단은 지난 14일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대 파라과이의 국가대표 축구경기 A매치에 앞서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관리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축구협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공단은 앞서 지난 9월에는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관리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그린 스타디움 대상'을 수상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의 그라운드 품질 향상을 위해 시 지원을 받아 체계적인 잔디 관리와 개선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잔디 개선에 대해 축구계로부터 인정받았다.


올해는 예년보다 이른 리그 개막과 월드컵경기장의 구조적 한계 등으로 잔디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공단은 쿨링팬 설치와 예비 포장 잔디 운영 등 다양한 개선 노력을 통해 최적의 경기 환경을 유지했다. 꾸준히 노력한 결과, 서울월드컵경기장은 국내외 축구 전문가들로부터 잔디 품질 관리 역량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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