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女배우, 마약 혐의로 자택 압수수색…과거 앓았던 질환 '재조명'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5.10.13 09:00  수정 2025.10.13 09:06

ⓒ요네쿠라 료코 개인SNS 갈무리

일본 톱스타 여배우 요네쿠라 료코가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일본 대중 매체 '주간문춘'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마약 단속부가 요네쿠라 료코의 마약 단속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본격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주간문춘에 따르면, 마약 단속부는 지난 6월 요네쿠라 료코가 마약을 했다는 첩보를 입수한 후 내사해왔고, 지난 8월엔 도쿄에 있는 요네쿠라 료코의 맨션을 압수수색해 마약 의심 물질을 확보했다.


주간문춘은 "요네쿠라 료코가 압수수색 직후 런던으로 출국했다"며 "귀국 후 관계 기관의 조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요네쿠라 료코는 최근 예정했던 드라마와 광고 일정을 갑작스럽게 취소해 마약 투약설이 사실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편 1975생인 요네쿠라 료코는 올해 나이 50세다.


요네쿠라 료코는 일본 드라마 '러브 레볼루션', '닥터X~외과의 다이몬 미치코~' 시리즈로 국내 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배우다.


요네쿠라 료코가 앓았던 질환은?


요네쿠라 료코는 지난 2019년 뇌척수액 감소증 투병 사실을 밝혔으며, 2022년에는 급성 요통증 및 천장관절 장애로 브로드웨이 뮤지컬 시카고에서 하차한 바 있다.


뇌척수액 감소증은 뇌와 척수를 감싸는 뇌척수액이 비정상적으로 줄어드는 질환으로, 주로 두통, 현기증, 무기력감, 시각장애 등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을 유발한다.


급성 요통증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허리 통증으로, 허리 부근의 근육, 인대, 신경, 또는 디스크 등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며 보통 6주 이내에 자연적으로 호전된다. 천장관절은 척추의 마지막 부분인 천골과 양쪽 골반뼈를 연결해 주는 관절로, 체중을 골반과 다리로 분산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천장관절 장애는 천골과 장골(엉덩뼈) 사이의 관절에서 비정상적인 움직임이나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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