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승마 체험행사, 세종한글축제와 연계해 개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세종호수공원에서 도심승마 체험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도심승마 체험행사는 세종특별자치시의 '2025 세종한글축제'와 연계해 개최된다. 승마체험 이외에도 관상마 관람과 사진촬영, 승마 홍보 부스 등이 운영된다.
승마체험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받아 진행한다. 안전한 승마체험을 위해 승마지도사 등 전문자격을 보유한 인력들이 투입돼 관리하게 된다.
승마체험에 활용되는 말들은 경마장에서 뛰다가 은퇴 후 승용마로 조련 된 경주퇴역마 이거나 국내에서 생산한 승용마이다. 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충분한 휴식시간을 제공하고 체험자의 체중이 75㎏을 초과하거나 신장 105㎝ 미만인 사람은 말에 탈 수 없다.
농식품부와 마사회는 2025년도 도심승마 체험행사를 전국 15개소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지역축제와 연계하여 승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승마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세종한글축제 외에도 10~11월 중에 서울경마공원(10월 18~26일), 울산태화강공원·안산화랑유원지(10월 24~26일), 순천만국가정원(11월 1~16일)에서 축제기간 중 도심승마 체험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안용덕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도심승마 체험 지원은 평소 도시에서 보기 어려운 말을 가까운 지역 축제장에서 보고 무료 승마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체험행사를 통해 도시지역 생활승마 저변확대를 위한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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