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닉테라퓨틱스, 셀트리온 항암제 병용요법 임상 2상 신청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5.10.01 15:18  수정 2025.10.01 15:19

온코닉 네수파립·셀트리온 베그젤마 병용요법 임상

PARP 저해제 사용 후 재유지 요법의 새로운 옵션 기대

온코닉테라퓨틱스 본사 ⓒ온코닉테라퓨틱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차세대 이중저해 합성치사 항암 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과 셀트리온의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 병용요법에 대한 국내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임상 2상은 네수파립과 베그젤마 병용을 통해 재유지 요법이라는 기존에 없던 치료 기회를 새롭게 창출함으로써 난소암 분야의 높은 미충족 의료 수요 해결에 도전한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번 임상 2상을 통해 신규 재유지 요법의 안전성과 내약성, 항종양 효과를 종합적으로 검증한다.


네수파립은 암세포의 DNA 손상 복구를 담당하는 PARP와 암 성장·증식에 관여하는T턴키라제를 동시에 저해하는 차별화된 이중저해 기전의 차세대 합성치사 항암 신약 후보물질이다.


셀트리온의 베그젤마는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VEGF) 신호를 차단해 종양 혈관 생성을 억제하는 항체 바이오시밀러로, 유럽에서 베바시주맙 계열 처방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이번 IND 신청으로 네수파립은 베그젤마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글로벌 난소암 시장에서 혁신 항암 신약으로서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난치성 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생존 혜택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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