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어촌-기업 상생 ‘Co:어촌’ 추진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입력 2025.09.30 11:00  수정 2025.09.30 11:00

한국경제인협회·한국어촌어항공단과 MOU

해양수산부.ⓒ연합뉴스

해양수산부는 내달 1일 서울 영등포 FKI 타워에서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경제인협회과 함께 어촌-기업 공유가치 창출을 위한 Co:어촌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Co:어촌은 어촌자원을 연계·활용해 민간기업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상생·협력 모델로 개발한 브랜드다.


어촌은 고령화, 인구감소, 기후위기 등과 같은 구조적 문제로 활력을 잃어가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해답이 절실한 상황이다.


기업 역시 ESG경영을 통한 사회적 책임과 기업 이익을 동시에 달성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해수부는 어촌 자원과 기업의 전문역량을 연결해 새로운 상생모델로 자생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기업은 공유가치를 창출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어촌-기업 상생모델 발굴 및 확산 ▲어촌자원을 활용한 기업의 공유가치 창출(CSV) ▲어촌-기업 동반성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어촌의 자원을 유형별로 발굴하고, 각 산업군이 참여해 어촌과 매칭되는 체계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어촌자원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동시에 기업 주도의 민간투자 촉진 및 기업의 어촌 참여를 통한 사회적 가치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전재수 장관은 “어촌은 단순한 지원의 대상이 아니라 기업과 함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상생의 동반자”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어촌과 기업이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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