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26일부터 27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콘텐츠페스티벌(GCF 2025)'을 개최 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콘텐츠 기업 51개사와 산업 관계자, 도민 4800여 명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올해 행사 슬로건은 “CUBE the CT”다. ‘큐브’는 무한한 변형과 확장을 상징하는 오브제로, 문화(Culture)와 기술(Technology)의 융합을 통해 무한히 확장하는 K-콘텐츠의 비전을 담았다.
행사 현장은 크게 이머시브 큐브, 플레이 큐브, 콘텐츠 큐브, 커넥트 큐브로 나뉘어 운영됐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K컬처 트렌드 2026 포럼’도 이번 페스티벌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함께 열렸다.
김치앤칩스 손미미 대표, 음악평론가 김영대, 재담미디어 박석환 이사, 한국일보 라제기 기자, 드라마 평론가 김선영 등 K컬처 전문가들이 참여해 문화기술 산업의 현재와 미래, 케이팝 현상, AI와 웹툰, 예능 콘텐츠 흐름 등을 주제로 토론하며 깊이 있는 담론을 나눴다.
또 국내외 콘텐츠 전문가와 기관이 교류하는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활발히 진행됐다. 주한 캐나다 대사관은 현장에서 캐나다 진출 및 투자 상담을 진행했고, 기술보증기금 경기 콘텐츠 벤처 투자 금융센터는 제작비 보증제도를 소개했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이번 행사는 경기도 콘텐츠 산업의 성과를 한눈에 보여드리고, 기업들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기획한 자리”라며 “앞으로 경기콘텐츠페스티벌을 ‘경기도의 CES(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로 발전시켜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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