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추석 앞두고 금융·우편 국민 불편 최소화”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5.09.29 14:21  수정 2025.09.29 14:21

광화문우체국서 ATM·배달시스템 작동 확인…직원 격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여파 점검…28일 금융시스템 정상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 자원) 전산실 화재로 온라인 복지 서비스, 정부24 등 주요 업무시스템이 중단된 29일 울산 남구 남울산우체국에 신선식품, 안심소포, 착불소포 접수 불가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시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우체국을 찾아 금융·우편 서비스 복구 현장을 점검하고 국민 불편 최소화를 당부했다.


배 장관은 우체국 서비스 복구 경과와 향후 대응 계획을 보고받은 뒤 집배원들이 사용하는 배달시스템(PDA)과 현금자동입출금기(ATM)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했다. 이어 우편과 금융 창구에서 국민들이 불편 없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지도 직접 살폈다.


현장 직원들에게는 “여러분의 노력 덕분에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체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추석 연휴를 앞둔 만큼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과기정통부와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전산시스템 일부가 마비되자 24시간 대응 체제로 복구를 추진해 28일 오후 9시 예금·보험 등 금융 시스템을 정상화했다.


우편 서비스도 과거 시스템을 재가동해 배달, 종적조회, 통상·소포·국제우편 등 업무를 처리하고 있으며, 일부 장애 서비스에 대해서는 복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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