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이정후, 정규시즌 최종전 유종의 미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09.29 07:24  수정 2025.09.29 07:24

콜로라도와 홈경기서 4타수 3안타 2타점

이정후. ⓒ AP=뉴시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종전에서 안타 3개를 몰아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정후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3안타를 몰아친 이정후는 타율을 0.266로 끌어올리며 시즌을 마감했다.


이정후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매섭게 돌아갔다. 2회말 1사에서 상대 선발 맥케이드 브라운의 바깥쪽 싱커를 밀어 쳐 좌익수 방면 안타를 기록했다. 다만 패트릭 베일리 타석 때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아웃돼 아쉬움을 삼켰다.


4회말 우익수 뜬공으로 잠시 숨을 고른 이정후는 7회말 안토니오 센자텔라의 몸쪽 직구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안타를 기록하며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완성했다.


8회말 2사 2, 3루 마지막 타석에서는 후안 메히아를 상대로 2루수 옆으로 빠지는 적시타를 기록하며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맹활약에 힘입어 콜로라도를 4-0으로 꺾고, 81승81패 승률 5할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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