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10도 안팎 전국 흐림·남부 소나기...제철 맞은 새우, 오해와 진실 [오늘 날씨]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입력 2025.09.29 00:00  수정 2025.09.29 00:00

ⓒ뉴시스

오늘(29일)은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고 충북북부와 경북북동산지에는 늦은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에 구름이 많아 대체로 흐리고 늦은 오후(오후 3~6시) 사이 충북북부와 경북북동산지에는 5㎜ 안팎의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인접 도로에서는 안개가 더 짙게 나타나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강원 산지에도 낮은 구름 유입으로 짙은 안개가 예상된다. 내륙 공항에서는 항공기 운항 차질 가능성도 있다.


해상에서는 제주도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도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 낮 최고기온은 23~27도로 평년(최저 11~18도, 최고 22~26도)과 비슷하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안팎으로 커 건강 관리에도 주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8도, 수원 17도, 춘천 16도, 강릉 17도, 청주 18도, 대전 17도, 전주 18도, 광주 18도, 대구 18도, 부산 20도, 제주 2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4도, 수원 25도, 춘천 25도, 강릉 24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6도, 부산 27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가을이 오고, 굽은 허리도 펴게 한다는 새우가 제철을 맞았다. 새우는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인기 식재료에 속하지만, 콜레스테롤이 높다거나 통풍 환자에 좋지 않다는 속설을 달고 다닌다.


새우, 콜레스테롤이 높다?


새우에 함유된 콜레스테롤에 대한 속설은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새우는 100g당 150~200㎎의 콜레스테롤을 함유하고 있으나 포화지방이 낮고 오메가 지방산이 다량 함유돼 있어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HDL)을 높이는 데에 기여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흔히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부르는 HDL은 동맥경화나 심잘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 다른 영양성분은?


새우의 몸통은 단백질과 타우린을 함유하고 있으며 지방은 적다. 따라서 대표적인 고단백 저지방 식품인 새우는 다이어터에게 적절한 식품이다. 새우 속 타우린은 동맥경화, 뇌졸중, 심장병, 고혈압 등 순환기 계통의 성인병을 예방하고 피로를 회복하고 체력을 강화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또 머리·껍질·꼬리에는 키토산이 함유돼 있다. 키토산은 콜레스테롤 상태 개선, 향균 작용, 면역력 증강의 효능이 있다. 즉, 이 역시 콜레스테롤과 연관은 있지만 악영향을 끼치진 않는다.


주의사항은?


다만 모든 음식이 그렇듯, 과다 섭취는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 또한 새우의 내장이 있는 머리에는 통풍을 유발하는 퓨린 성분이 다량 포함돼 있어 통풍 환자는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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