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진호(39)가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된 가운데, 음주운전을 신고한 인물은 그의 여자친구라는 보도가 나왔다.
24일 경기 양평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이진호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진호는 24일 새벽 3시쯤 술을 마신 채 인천에서 주거지가 있는 경기 양평군 양서면까지 100㎞가량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1%였다.
이진호의 음주운전을 신고한 사람은 운전대를 잡기 전까지 함께 있었던 여자친구로 파악됐다.
인천경찰청은 신고를 받고 사건을 접수해 양평경찰서에 공조를 요청했고, 양평경찰서는 이진호의 집 앞에서 대기하다 그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연예매체 디스패치에 따르면 이진호는 24일 새벽 인천에서 술을 마시다 여자친구와 언쟁을 벌였다.
이진호 소속사인 SM C&C는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진 후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24일 새벽 음주운전을 했고, 적발 당시 관할 경찰서에서 요구한 조사를 마치고 처분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진호는 2005년 S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활발한 JTBC '아는 형님', tvN '코미디 빅리그' 등 활발하게 방송 활동을 했으나 불법도박 혐의가 알려지면서 현재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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