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어쩔수가없다', 개봉 첫 날 33만명 동원…박스오피스 1위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5.09.25 09:18  수정 2025.09.25 09:18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개봉 첫 날 33만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4일 개봉한 '어쩔수가없다'는 33만 1525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이는 박찬욱 감독 영화 중 역대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 수치로, 2022년 관객들의 마음을 매혹한 '헤어질 결심'(개봉 첫날 11만 4589명)은 물론, 박찬욱 감독의 최고 흥행작 '아가씨'(개봉 첫날 29만 24명), '친절한 금자씨'(개봉 첫날 27만 9413명)까지 단숨에 뛰어넘었다.


뿐만 아니라, 천만 관객을 동원한 지난해 최고 흥행작 '파묘'(개봉 첫날 33만 118명)와 2023년 최다 관객을 동원한 '서울의 봄'(개봉 첫날 20만 3813명)까지 넘어섰다. 이에 추석 황금연휴까지 이어질 '어쩔수가없다'의 거침없는 흥행을 기대케 한다.


한편 2위는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으로 개봉 첫날 10만 8726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연상호 감독의 '얼굴'은 2만 5219명,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2만 2442명으로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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