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주최 '2025년 산업비전포럼' 축사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제도적·정책적 대응 절실"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초선·충남 논산계룡금산)이 "내수 침체 장기화와 글로벌 교역 환경의 불확실성, 대미 관세협상 등은 대한민국 제조업의 근간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전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지금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제도적·정책적 대응과 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절실하다"고 했다.
황명선 최고위원은 24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K-제조업 붕괴론과 산업 코리아의 생존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데일리안 창간 21주년 2025 글로벌 경제산업 비전 포럼' 축사에서 "우리나라는 제조업 기반 수출을 통해 세계 12위 경제 대국으로 성장했으며, 자동차·조선·석유화학·반도체 등 12대 주력 제조업이 전체 수출의 80%를 차지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황 최고위원은 "오늘 이 자리가 위기를 냉정히 진단하고 대한민국 제조업이 나아갈 새로운 생존 전략을 함께 모색하는 뜻 깊은 논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오늘의 논의가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든든한 초석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의 일원으로서 산업 경쟁력 회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입법과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황 최고위원은 충남 논산시장을 세 번이나 지낸 친명(친이재명)계 핵심 인사로 꼽힌다.
1997년 새정치국민회의 서울시당 사무처장으로 정치활동을 시작했으며 2002년 새천년민주당 소속 비례대표로 출마해 서울시의회 제6대 의원을 지냈다.
2006년 첫 논산시장 도전에선 낙선했지만, 2010년부턴 제37·38·39대 논산시장을 지냈다. 민주당 전국기초단체장협의회 회장,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회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상임부회장 및 대표회장 등을 역임해 지방 자치 전문가로 꼽힌다.
황 최고위원은 친명계 원외 인사 모임이었던 '더민주전국혁신회의' 등에서 활동했고, 이후 2024년 22대 총선에서 충남 논산·계룡·금산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국회의원 배지를 처음 달았다. 이재명 대통령의 당 대표 시절에는 원외대변인과 당 조직사무부총장으로 활동했다.
황 최고위원은 지난 7월 7일 민주당 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에서 최고위원 후보로 추대된 뒤 김민석 국무총리의 사퇴로 공석이 된 자리를 메우는 8·2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
황 최고위원은…△1966년 충남 논선 출생 △국민대 토목환경공학과 △국민대 행정학 석사·박사 △서울시의원 △제37·38·39대 논산시장 △더불어민주당 기초자치단체협의회 회장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회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민주당 대변인·조직사무부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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