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수) 오늘, 서울시] 미혼남녀 만남행사서 23커플 탄생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09.24 09:27  수정 2025.09.24 09:27

35.6대 1 경쟁률 뚫은 100명 참가, 최종 23쌍 커플 성사…불꽃축제 관람 티켓 제공

종합안전본부 운영, 인파 밀집도 모니터링, 교통 통제, 귀가 지원 등 대책 수립

전국 96개 지역의 1000여개 품목 우수 농수특산물, 시중 가격보다 10∼30% 할인 판매

서울시 미혼남녀 만남 행사 '설렘, 북 나잇' 모습.ⓒ서울시 제공
1. '설렘, 북 나잇' 커플 매칭률 46% 기록


서울시는 한화손해보험과 함께 지난 20일 개최한 '설렘, 북 나잇' 행사에서 최종 23쌍의 커플이 성사돼 매칭률 46%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35.6대 1의 경쟁률을 뚫은 100명이 참여해 도서관 데이트를 주제로 블라인드 데이트, 저녁 식사, 1:1 대화, 자유 데이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참가자들이 선호하는 이성을 1∼3순위 선택하는 마지막 순서를 거쳐 매칭된 당사자들에게 행사 다음 날 결과를 통지했다.


한화손해보험은 새로 탄생한 23쌍의 커플에게 '2025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명당에서 볼 수 있는 관람 티켓을 제공해 만남을 이어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2월, 6월, 9월에 이어 11월에 올해 마지막 미혼남녀 만남 행사를 연다.


2. 세계불꽃축제 안전 종합대책 수립


서울시는 오는 27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경찰·소방·자치구·한화그룹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종합안전본부'를 운영하고 전년 대비 안전 인력을 13% 늘려 배치한다. 행사에 앞서 26일부터 이틀간 서울시, 행정안전부와 경찰, 소방, 자치구 등 관련 기관 전체가 합동 현장점검에 나선다. 한화그룹은 구역별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인파 밀집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인력 배치와 인파 분산 등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시는 매년 문제가 되는 노점상 등 불법 상행위 근절을 위해 일주일 전부터 자치구, 경찰과 함께 단속을 벌인다.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는 전면 통제되고, 평소 여의동로를 경유하는 19개 버스 노선은 모두 우회 운행한다. 지하철 이용객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5·9호선을 각각 18회, 62회 증회 운행한다. 행사 후에는 귀가 지원을 위해 오후 8∼10시 여의도환승센터, 여의도역, 여의나루역을 경유하는 26개 버스노선을 집중 배차한다.


3. 26일까지 추석맞이 장터


서울시는 전국 최대 규모 직거래장터인 '추석맞이 서로장터'를 오는 26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연다고 24일 밝혔다.


서로장터에서는 전국 96개 기초자치단체가 지역 대표 농가로 추천한 1000여개 품목의 우수 농수특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10∼30% 할인 판매한다. 농협에서는 쌀, 한우, 전통주, 과일 등으로 구성한 민생선물세트를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올해는 서울페이 결제시스템을 도입해 서로장터 판매부스 100여곳에서 서울사랑상품권과 자치구사랑상품권(성북·노원 제외)을 사용할 수 있다. 장터에 참여하는 각 시도는 농수특산물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서울광장 무대에서도 지자체의 문화, 관광, 농산물을 알리는 홍보 영상이 상영된다. 행사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추석맞이 서로장터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오늘, 서울시'를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