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은 22일 부산지역의 정규·비정규직, 플랫폼노동자, 프리랜서 등 일하는 모든 사람의 권리 보장을 위한 ‘부산 근로자이음센터’ 확장 이전개소식을 부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7층 롯데골드로즈에서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종필 재단 사무총장, 김준휘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 이해수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의장, 김덕중 부산경총 본부장 등 각계 인사와 비정규 근로자들이 참석해 센터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독립공간으로 확장 이전한 부산근로자이음센터는 부산광역시 총 임금근로자 중 42.3%에 달하는 비정규직근로자의 권리 보장과 노동법적 보호에서 소외된 플랫폼 종사자·프리랜서 등 권리 밖 노동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변호사·세무사의 법률상담 및 교육과 분쟁예방서비스를 확대한다.
센터는 부산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해운·항만·물류, 관광 서비스 등 주요 업종 종사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지역주민의 소통과 참여를 위한 교육과 정책 제안 창구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준휘 부산고용노동청장은 “부산지역의 산업 및 노동시장 특성을 고려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해수 한국노총부산지역본부 의장도 “부산 근로자이음센터가 모든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든든한 희망의 버팀목이 되길 바라다”고 말했다.
박종필 재단 사무총장은 “부산 근로자이음센터는 일하는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게 찾아와 상담과 소통을 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며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더 나은 노동 환경을 이어가는 든든한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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