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과 민주당 대표 살해 협박글 올린 10대 검거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입력 2025.09.20 14:46  수정 2025.09.20 14:46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경기 김포경찰서가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살해하겠다는 글을 소셜네트워크(SNS) 대화방에 올린 혐의(협박)로 10대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A군은 지인들이 모인 인스타그램 단체 대화방에서 '이 대통령과 정 대표 중에 한 명을 데리고 가겠다'고 글을 올리면서 이 대통령과 정 대표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오전 서울경찰청 공조 요청을 받은 김포경찰서는 김포시 자택에서 A군을 확인한 뒤 자진 출석을 요구했다.


부모와 함께 출석한 A군은 경찰 조사에서 "단체 대화방에서 지인과 대화를 나누다가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글을 올린 시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혐의 적용이 가능한지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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