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61.30에 거래 마쳐…기관·외인 ‘동반 사자’에 오름폭 확대
시총 상위株 강세…삼전, 1년 1개월 만에 ‘8만 전자’ 복귀
코스닥, 기관·외인 매수세에 연중 최고치…857.11 마감
내일(19일) 증시, 관세 협상 진전 및 3분기 기업 실적 ‘주목’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코스닥 지수 등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9월 들어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3460선을 돌파하며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90포인트(1.40%) 오른 3461.3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전장보다 19.37포인트(0.57%) 높은 3432.77로 개장해 오름폭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장중 가장 높은 수치로 장을 닫았는데, 이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7794억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유도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285억원, 2838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5.85%)·LG에너지솔루션(1.29%)·삼성바이오로직스(0.88%)·삼성전자우(2.71%)·현대차(1.16%)·기아(1.09%) 등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94% 오른 8만500원에 장을 닫았는데, 삼성전자가 8만원선을 넘겨 마감한 것은 지난해 8월 16일(8만200원) 이후 처음이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68%)·KB금융(-0.76%)·HD현대중공업(-1.28%)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 역시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사자’에 연중 최고치를 새로 썼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58포인트(1.37%) 오른 857.1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6.41포인트(0.76%) 높은 851.94로 출발, 장중 857.12까지 치솟아 52주 최고치를 기록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618억원, 525억원 사들였고 개인이 2052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0.11%)·에코프로비엠(0.99%)·에코프로(1.71%)·레인보우로보틱스(3.86%)·에이비엘바이오(0.40%)·리가켐바이오(0.41%)·HLB(1.80%) 등이 올랐고, 파마리서치(-1.78%)는 내렸다. 펩트론과 삼천당제약은 보합(0.00%) 마감했다.
이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1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에서 4.00∼4.25%로 내렸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FOMC 금리 인하가 확인되자 상승을 재개했다”며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외국인·기관 투자자의 수급이 동시에 쏠리면서 지수 상승이 이뤄졌다”고 진단했다.
내일(19일) 증시는 9월 FOMC 등 주요 매크로 이벤트가 종료된 만큼 관세 협상 진전과 3분기 기업 실적이 추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3분기 호실적 기대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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