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금리 인하에 하루 만에 반등 성공 [시황]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5.09.18 10:06  수정 2025.09.18 10:16

상승 출발 후 오름세 유지…개인 ‘나홀로 사자’

코스닥, 외인·기관 매수세에 850선 안착

연준 올해 첫 기준금리 인하에 국내 증시는 기대감 작용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 주는 보험성 인하"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하루 만에 반등하는 등 국내 증시가 미국의 올해 첫 기준금리 인하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1.27포인트(0.62%) 오른 3434.67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37포인트(0.57%) 높은 3432.77로 개장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87억원, 807억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유도하고 있으나 개인이 1714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1.15%)·SK하이닉스(3.75%)·삼성전자우(0.80%)·HD현대중공업(0.20%)·기아(0.20%) 등이 오르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0.14%)·삼성바이오로직스(-0.10%)·한화에어로스페이스(-2.33%)·KB금융(-1.94%)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5포인트(0.75%) 오른 851.88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6.41포인트(0.76%) 높은 851.94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1억원, 159억원 사들이고 개인이 403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0.95%)·레인보우로보틱스(2.46%)·에이비엘바이오(0.50%)·리가켐바이오(1.56%)·HLB(1.28%)·삼천당제약(0.81%) 등이 오르고 있고, 에코프로비엠(-0.74%)·에코프로(-0.40%)·펩트론(-1.04%)·파마리서치(-0.48%) 등은 내리고 있다.


이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1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에서 4.00∼4.25%로 내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고용시장의 하강 위험이 증가한 점을 반영해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했으나, 현 미국 경제 상황이 나쁜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는 등 명확한 추가 인하 신호를 주지 않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하지만 국내 증시는 우려보다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9월부터 시작되는 금리 인하 사이클은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보험성 인하”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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