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오는 17일 내란특검 참고인 출석…국회 표결 방해 의혹 관련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5.09.16 11:15  수정 2025.09.16 12:07

"계엄 해제 의결 관련 상황 진술할 듯…있는 그대로 사실 진술할 것"

특검팀, 여야 막론하고 당시 상황에 대한 참고인 조사 진행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기국회 회기 내 정부조직법 처리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오는 17일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특검)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내일(17일) 내란 특검의 참고인으로 진술한다"며 "12·3 내란의 밤 당시 국회에서 이루어진 계엄 해제 의결과 관련된 상황을 진술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진실을 밝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있는 그대로 사실을 진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상계엄 당일인 지난해 12월3일 밤 국회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 표결 당시 '표결 방해'가 이뤄졌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내란 특검팀은 당시 표결 참석 여부를 가리지 않고 여야 의원들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특검팀은 추경호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요청을 받고 의원총회 장소를 여러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다른 의원들의 계엄 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특검팀은 지금까지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박성준·박선원·백혜련 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당시 상황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국민의힘 측에서는 조경태·김예지 의원이 참고인 신분으로 특검 조사에 응한 상황이다.


추 의원은 자신을 둘러싼 국회 표결 방해 의혹이나 계엄 사전 인지 의혹 등을 부인하고 있다. 다만 추 의원은 만약 특검팀이 자신을 소환할 경우 출석해 적극 소명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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