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끔 비…강원 내륙·산지 0.1㎜ 미만 빗방울
일요일인 14일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극심한 가뭄을 겪는 강원 강릉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은 흐리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에는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상권 5㎜이며 제주도는 15일까지 5∼40㎜다. 강원 지역 내륙과 산지에는 곳에 따라 0.1㎜ 미만의 빗방울이 내리겠다.
낮 최고기온은 26∼30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주요 도시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춘천 28도 △강릉 29도 △대전 29도 △대구 30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부산 30도 △제주 31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 0.5∼2.0m, 남해 0.5∼2.5m로 예측된다.
한편, 농촌용수종합정보시스템(RWARIS)에 따르면 극심한 가뭄을 겪는 강릉지역의 생활용수 87%를 공급하고 있는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현재 15.6%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2.6%p(포인트) 상승했다.
최악의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는 상황에서 내린 황금과도 같은 단비에 시민들의 목은 축였다. 다만 해갈까지는 갈 길이 먼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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