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첫 진출 이후 쎄라토·스포티지·리오·카니발 판매 견인
전동화 모델·픽업 ‘타스만’ 등 라인업 확장으로 시장 점유율 6.9% 달성
기아는 3일(현지시간) 호주 북동부 퀸즈랜드 모토라마 딜러사에서 ‘100만대 판매 달성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기아는 1988년 호주 진출 이후 37년 만에 누적 판매 100만대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기아 타스만 듀얼 캡 모델을 구매한 제임스 앨런도프에게 차량을 전달됐다.
호주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쎄라토(현재 K4)로 총 20만780대가 판매됐으며, 스포티지(18만8159대), 리오(16만6062대), 카니발(12만3854대) 등이 뒤를 이었다.
기아는 호주 시장에서 다양한 차종으로 입지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경차 피칸토, 베스트셀링 미니밴 카니발, 전동화 모델 EV3·EV5에 이어 올해 4월 출시한 픽업 타스만까지 라인업을 확장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데미안 메레디스 기아호주 최고경영자(CEO)는 "신차 누적 판매 100만대 달성은 각 딜러사가 기아 브랜드에 쏟은 노력의 증거"라며 "고객 없이는 100만대라는 이정표에 도달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6년 법인 출범 당시 2.2%를 기록했던 기아의 호주시장 점유율은 올해 7월까지 누적 기준으로 6.9%를 기록해 3배 이상으로 껑충 뛰었다. 2022년에는 브랜드별 연간 판매 3위, 딜러만족도 1위를 달성했으며 2024년에는 연간 판매 첫 8만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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