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 타구 맞고 교체된 유강남·최정…프로야구 부상주의보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09.02 23:02  수정 2025.09.02 23:02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서 5회말 LG 오스틴의 파울 타구에 무릎을 맞은 롯데 유강남이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 뉴시스

시즌 막판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프로야구에 부상주의보가 내려졌다.


2일 펼쳐진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에서는 파울 타구를 맞고 경기 도중 교체되는 선수들이 잇따라 발생하며 해당 구단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했다.


롯데 포수 유강남은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가 5회말 파울 타구를 맞고 쓰러지며 결국 경기에서 빠졌다. 2사 후 LG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의 타구가 유강남의 오른쪽 무릎을 강타했다.


보호대를 착용했음에도 유강남은 심각한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부축을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오른쪽 무릎 안쪽 타박상을 당한 유강남은 결국 손성빈으로 교체됐다.


SSG 랜더스의 간판타자 최정도 자신의 파울타구에 무릎을 맞고 교체됐다.


그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1-1로 맞선 1회말 무사 1루에서 3번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최정은 상대 선발투수 C.C 메르세데스의 2구째 공을 받아쳤는데 파울 타구가 왼쪽 무릎을 강타하고 말았다.


쓰러진 후 심한 통증을 호소한 최정은 결국 김성현으로 조기교체됐다.


다행히 인근 병원에서 엑스레이(X-레이) 촬영 결과, (단순) 타박 소견이 나오면서 SSG는 가슴을 쓸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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