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8차 대외경제장관회의 주재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새 정부의 신대외경제전략을 조만간 구체화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제258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지난주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은 안보·경제·첨단기술이 결합된 ‘미래형 동맹’ 관계로 발전하기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 교두보 마련을 위해 조선·원자력, 항공, 액화천연가스(LNG), 핵심 광물 분야에서 2건의 계약과 9건의 협약이 체결됐다. 특히, 한·미 간 조선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한·미 조선 협력의 상징인 필리 조선소를 방문, 양국 협력을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또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금융 패키지도 큰 틀의 합의가 재확인됐고 세부 실행 방안을 계속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며 “내달 개최되는 APEC에서 양국 간 경제협력의 깊이를 더해갈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한·일 정상회담 경제성과 후속조치 추진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구 부총리는 “지난달 23일 한·일 정상 간 회담은 셔틀 외교를 조기 복원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며 “특히 경제 분야에서 경제안보 소통 강화, 수소·AI 등 미래산업 협력, 공통 사회문제 협의체 출범 등 양국 현안과 관련된 실질적인 논의들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공급망 등 경제안보 분야 정상 차원 소통을 활성화하고 저출산·고령화, 인구 감소, 수도권 집중, 농업, 방재 등 공통으로 직면한 사회문제의 해결 방안도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수소 공급망 연계, 암모니아 혼소발전 생태계 구축, AI 분야 글로벌 사우스 공동진출 등 양국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미래 핵심 산업분야의 협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다변화를 위한 아세안 통상협정 추진현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구 부총리는 “공급망 안정과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해서는 세계 3대 시장인 아세안 주요국과의 네트워크 고도화는 필수적”이라며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사우스 진출의 교두보로서 양국 간 FTA 체결을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세안 3위 경제 규모를 가진 태국과도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CEPA) 체결을 확정해 아세안 시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싱가포르와 과거 FTA 발효 시점 이후의 경제·통상 환경 변화를 반영, 개선 협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조만간 발표되는 미국 관세협상 후속 지원대책 등을 통해 기업의 관세 대응을 지원하고, 우리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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